서울시교육청 ‘행복교육도시 2014’ 출범

입력 2013-09-24 19:59

서울시교육청이 24일 ‘행복교육도시 서울 2014’ 출범을 선언하고 5대 목표를 발표했다. ‘행복교육도시 서울’은 기업, 대학, 공공기관, 문화·예술단체, 교육 기부자와 협력해 만든 서울학습공동체를 허브로 학생이 꿈과 끼를 마음껏 키울 수 있는 서울, 학교가 시민 소통의 장이 되는 서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교육청은 학급당 학생 수를 2020년까지 초등학교는 21명, 중·고교는 23명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위국가 수준으로 줄이기 위한 학생수용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또 ‘유아교육 발전 5개년 계획’을 세워 누리과정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특별배려 학생에 대한 종합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일반고 점프업’,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등을 확대 추진한다.

서울교육청은 학생들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관과의 업무협약(MOU)을 현재 124개에서 내년에 250여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교육, 문화·예술, 경제, 방송·언론, 법률 전문가 등 300명으로 구성된 서울교육멘토 교육기부단 발대식이 25일 서울교육연수원에서 열린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