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내수 판매량 300만대 돌파
입력 2013-09-24 18:09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국내 누적판매 300만대를 달성했다. 1985년 첫선을 보인 이후 28년 만이다. 쏘나타는 국내 최초로 내수 판매 300만대를 넘어선 유일한 모델이 됐다.
현대차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쏘나타의 누적 판매대수가 301만8830대라고 24일 밝혔다. 96년 100만대를 돌파했던 쏘나타는 2005년 200만대를 달성했었다.
쏘나타는 93년 쏘나타Ⅱ, 98년 EF쏘나타, 2004년 NF쏘나타, 2009년 YF쏘나타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모델을 내놓을 때마다 판매기록을 경신하며 국내 자동차 역사를 다시 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99년부터 12년 연속으로 국내 베스트셀링카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YF쏘나타는 국내 최초로 사전계약 첫날 계약대수가 1만대를 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국내 자동차 모델 역사상 최단 기간인 4개월 만에 누적 계약대수 10만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국내 대표 세단인 쏘나타는 세계적 베스트셀링카인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등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쏘나타는 2010년에 글로벌 누적판매 500만대를 이뤘다. 400만대를 돌파한 2007년 이후 3년도 채 안된 기록이다. 지난해 5월에는 글로벌 누적판매 600만대를 넘어섰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