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희생정신 빛나”… 네덜란드리그 7R 최고선수 선정
입력 2013-09-24 18:04
PSV 에인트호벤에서 활약하는 박지성(32)이 네덜란드 축구 전문 매체가 뽑은 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네덜란드 축구전문 매체인 풋발 인터내셔널은 23일(이하 현지시간) 박지성을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의 선수로 선정했다. 박지성은 22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아약스와의 홈경기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풋발 인터내셔널은 “박지성은 아약스전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처음부터 잘 알고 있었다”며 “언제나 그랬듯 헌신과 희생정신까지 보여 줬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박지성은 경험 없는 팀 동료에게 살아있는 모범이다. 박지성이 큰 소리를 지를 필요도 없었으며 동료들은 박지성을 보고 따라 하기만 하면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매체는 “박지성은 아직도 골 결정력이 건재함을 보여 줬다”며 “3-0으로 만드는 도움과 혼자 만든 에인트호벤의 네 번째 골에서 박지성은 아직 그가 능력 있음을 유감없이 과시했다”고 칭찬했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