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저소득층 자녀에 학원 무료 수강 기회 제공
입력 2013-09-24 17:14
[쿠키 사회] 서울 중구는 중구보습학원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통해 ‘중구 드림 멘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10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복지급여자, 기타 저소득층 초·중·고교생들은 중구보습학원연합회 소속 학원의 단과반이나 종합반 과목 무료 수강권을 받게 된다.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드림하티’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재비도 지원된다. 다만 수강 이용 가능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이며 미술이나 체육 등 예·체능 과목은 제외된다.
구는 동 주민센터 등의 추천을 받아 수강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 학원에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기부금영수증을 발행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민·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청소년 복지증진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