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신] 기장 정기총회 시작… 교회세습방지법 등 헌의안 관심
입력 2013-09-24 14:41 수정 2013-09-24 15:30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제98회 정기총회가 24일 오후 2시 전북 군산 성광교회(양태윤 목사)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총회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빛 안에서 새로워지는 교회’이며 주제성구는 마가복음 7장 9절과 요한1서 1장 5~7절, 요한복음 8장 12절이다.
기장 총회는 이날 98회 총회장과 목사·장로 부총회장 등 임원단을 선출하고, 25일부터 주요 헌의안에 대한 회무 처리를 이어간다.
올해 선거에는 총회장에는 현 부총회장인 박동일(인천 성신교회) 목사가, 목사·장로 부총회장에는 황용대(대구 성삼교회) 목사와 5선 국회의원 경력의 김영진(강진 강진읍교회) 장로가 각각 단독 출마했다. 모든 후보가 단독 출마해 총무 선거가 있었던 지난해보다는 열기가 뜨겁지 않은 편이다.
25일부터 시작되는 회무처리에서는 ‘교회세습방지법’과 서울 충정로 서대문선교회관 부지의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 승인의 건, 총회 상임위원회 내 여성 1인 공천 할당 등 민감한 헌의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라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