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신] 기침, 여성 목사 안수 허용… 총회서 70% 찬성 압도
입력 2013-09-24 13:19 수정 2013-09-24 15:33
앞으로 침례교회에서도 여성 목사가 배출된다.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는 제103차 정기총회 둘째 날인 24일 관심을 모았던 여성 목사 안수 안을 투표자 298명 중 찬성 211명으로 통과시켰다. 지난해 여성목사 안수 안은 투표자 779명 중 찬성 391표로 과반이 찬성했지만 규약 개정에 필요한 3분의 2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 한 대의원은 “여성이 사회 각 분야에 진출 해 활약하고 있고 백석, 성결 등 보수적인 교단도 이미 여성 목사 안수 안이 통과 돼 시행하고 있다”며 “여성 목사 안수는 시류다. 역행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134명의 목사와 197명의 전도사가 인준을 받았으며 한빛지방회가 인준을 받아 지방회 수가 122곳에서 123곳으로 늘었다. 또한 86개 교회가 새로 기침에 가입했다. 기침 관계자는 “교단 소속 교회수가 지난해 2986곳에서 86교회가 늘어 3000교회(3072곳) 시대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순천=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