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소리 들리고 폭발”… 대구 페인트 가게 사고로 경찰관 2명 사망

입력 2013-09-24 01:13 수정 2013-09-24 08:44

[쿠키 사회] 23일 오후 11시45분쯤 대구 대명동의 페인트 가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경찰관 2명이 사망하고 시민 6명이 부상했다.

사망 경찰관은 대구 남부경찰서 남대평파출소 소속 남모 경위와 전모 경사로, 폭발 직전 현장 주변을 순찰하다 파편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 경위와 전 경사의 시신은 현장으로부터 10여m 떨어진 지점에서 소방관에 의해 발견했다.

시민 6명도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페인트 가게에서 부부싸움 소리가 들린 뒤 폭발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