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신] 예장합동, 백남선 목사 부총회장 당선
입력 2013-09-23 22:11 수정 2013-09-23 22:23
13년 만에 치러진 예장 합동 목사부총회장 직접선거에선 백남선(65·광주 미문교회·사진) 목사가 당선됐다. 총회장에는 목사부총회장을 지낸 안명환(68·수원 명성교회) 목사를 추대했다. 장로부총회장에는 김신길 장로(65·대구 북성교회)가 선출됐다.
1446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저녁 진행된 선거에서 백 목사는 828표를 얻어 김영우(서천읍교회) 목사를 누르고 당선됐다. 백 목사는 광신대와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했다. 광주신학교 총무처장, 총회 규칙부장, 서기, 광주교단협의회장, 기독신문 부이사장을 지내고 현재는 총신대 재단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호남권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백 목사는 “한국 최대의 교단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장로교단으로서 법이 지켜지고 공의가 바로 서는 투명한 총회가 되도록 힘쓰겠다”면서 “앞으로 개혁주의 신앙을 더욱 확고히 하고 미자립 교회와 이단 대책 문제에 주력해 성도들의 신앙과 교회를 굳게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원선거는 목사부총회장과 부서기만 2인이 입후보했기 때문에 직접선거를 치르고 나머지는 자동 당선됐다. 부서기 선거에선 권재호 목사가 854표를 얻어 당선됐다.
상비부장 선거는 복수 후보가 나온 정치부, 고시부, 재판국, 학생지도부, 출판부에 한해 제비뽑기 선거를 치른다.
다음은 총회 임원.
총회장-안명환 목사(수원 명성교회)
목사부총회장-백남선 목사(광주 미문교회)
장로부총회장-김신길 장로(대구 북성교회)
서기-김영남 목사(인천 새소망교회)
부서기-=권재호 목사(도성교회)
회록서기-최우식 목사(목포 예손교회)
부회록서기-김정훈 목사(새누리교회)
회계-최수용 장로(열린교회)
부회계-서병호 장로(진안읍교회) 수원=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