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서 ‘코미디 60년’을 모아모아… 서울 중구문화원, 9월 30일부터 전시회
입력 2013-09-23 18:38
한국 코미디계의 ‘살아있는 전설’ 구봉서씨의 인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 중구와 중구문화원은 3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중구문화원 내 예문갤러리에서 ‘구봉서의 코미디인생 60년’ 전시회(포스터)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씨가 출연했던 영화 및 코미디 관련 소품과 구씨가 주연으로 나온 84편의 영화 포스터 등이 선보인다. 추억의 코미디 영상과 한국 코미디언 명콤비 및 명장면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된다.
특히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10월 1일 오후 7시 열리는 기념공연에서는 구씨와 송해, 임희춘, 엄용수, 유재석 등 동료 및 후배 코미디언들이 대거 출연한다.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건강이 좋지 않아 바깥나들이도 쉽지 않은 구씨를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설명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