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ESO ‘3연패’ 금3 은1 획득… 대만과 공동 1위
입력 2013-09-23 18:39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이 3년 연속 1위의 쾌거를 이뤘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1일부터 9일간 인도 마이소르에서 열린 7회 IESO에서 한국 대표단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해 대만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김희준(부산일과학고2) 이주호(한성과학고2) 한상우(인천과학고2)군이 각각 금메달을, 이민엽(경남과학고2)군이 은메달을 땄다. 한군은 세부 종목인 천문 분야에서 최고 성적을 거둬 분야별 최우수상을 동시에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27개국에서 101명의 학생이 참가해 기후변화, 홍수·태풍·지진 등 자연재해, 천연자원 개발, 대기와 해수 오염 등 지구과학 분야에 관한 실력을 겨뤘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