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2013년 임금 2.8% 인상 합의
입력 2013-09-23 18:03
시중은행들의 올해 임금이 지난해보다 2.8% 인상된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3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조인식을 갖고 올해 임금을 2.8% 인상하되 기관별 노사가 상황에 맞게 별도로 정한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교섭안에 서명했다.
이날 타결된 교섭안에는 임금 인상, 장시간 근로 개선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논의를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이 담겼다. 또 지난해 임금 인상률 3.3% 중 0.3%에 해당하는 약 160억원을 노조원들과 사용자 측이 각각 출연, 소방공무원 치료를 위한 화상전문병원 건립에 쓰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