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아동안전지도 가이드북 배포
입력 2013-09-23 20:09
[쿠키 사회] 경기도 의정부시는 아동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의정부시 아동안전지도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아동안전지도란 의정부시 31개교 791명의 초등학생들이 직접 학교 주변의 위험요인과 안전요인을 조사해 제작한 지도다. 유해시설, 지저분한 환경, 가로등 미설치 등의 위험요인과 공공시설, 치안시설, CCTV 설치 등의 안전요인을 조사해 지도에 아이콘으로 표시했다.
시는 아동안전지도를 가이드북으로 제작, 관내 초등학교에 배포해 아동범죄 예방 교육과 학교주변 환경개선을 위한 자료로 삼을 계획이다. 또 관내 경찰서 및 지구대에서는 학교 인근 위험지역 순찰 강화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아동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각종 위험을 자기주도적으로 파악하고, 위험에 대처하는 방법과 경각심을 일깨우는 아동안전지도 가이드북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