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원장 1만3000명 대상 석면안전 교육 실시

입력 2013-09-23 10:55

[쿠키 사회] 서울시는 시내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학원장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40회에 걸쳐 석면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대표적인 발암물질인 석면의 종류, 석면자재 현황 및 석면의 위해성, 석면관련 법규 및 석면안전관리 요령 등에 대해 교육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건축물에서 석면이 함유된 것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발견할 경우 못을 박거나 구멍을 뚫는 등 자재가 훼손되는 작업을 해서는 안 된다. 또 구멍 또는 균열 등으로 손상된 석면건축자재는 즉시 보수하거나 석면이 없는 자재로 교체해야 한다.

시는 학원 건물 석면관리 매뉴얼을 약 2만3000부 제작해 시내 학원에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석면안전관리법상 학원석면조사 대상을 현행 연면적 1000㎡에서 430㎡이상으로 강화하고, 소규모 학원 밀집 건물에 대한 석면관리대책도 마련해 줄 것을 환경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석면안전관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시 석면관리정보시스템(asbesto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