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여제 김자인 랭킹1위 탈환
입력 2013-09-22 18:12
‘암벽여제’ 김자인(24·노스페이스)이 올 시즌 스포츠클라이밍 리드 월드컵에서 두 번째로 정상을 차지하며 월드컵 랭킹 1위를 되찾았다.
김자인은 22일(한국시간) 벨기에 퓌르스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여자 3차 리드 월드컵 결승에서 유일하게 완등,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김자인은 리드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는 한편 ‘맞수’ 미나 마르코비치(26·슬로베니아)를 제치고 2013시즌 리드 월드컵 랭킹 1위 자리도 탈환했다. 특히 김자인은 2010년부터 4년 연속 퓌르스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김자인은 오는 28∼29일 러시아 페름에서 열리는 IFSC 4차 리드 월드컵에 참가해 리드 월드컵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