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시 승격에 맞춰 도서관서비스 확대

입력 2013-09-17 16:02

[쿠키 사회] 경기도 여주군은 오는 23일 시 승격에 맞춰 도서관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서 반납 연체로 대출자격이 정지된 여주·세종·산북 등 3개 군립도서관 회원 1000여명에 회원자격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자료 반납을 연체할 경우 연체일수만큼 도서관 자료대출이 불가능하지만, 여주군은 시승격을 기념해 연체자료 반납을 조건으로 자격을 다시 부여하기로 했다. 또 가남면, 능서면 등 도서관이 없는 면단위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인 면사무소 도서대출 서비스를 점동면 등 6개 면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면사무소 도서대출서비스는 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자료대출을 신청하면 면사무소까지 희망도서를 배달하고 반납받는 제도다.

군 관계자는 “도서관이 없는 면단위 지역 주민들도 도서관 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여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