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9월 21일]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의 말씀

입력 2013-09-17 15:32 수정 2013-09-17 19:57


찬송 : ‘나의 사랑하는 책’ 199장(통23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디모데후서 3장 13∼15절


말씀 : 글을 모르는 사람을 문맹이라 하고,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을 컴맹이라고 합니다. 성경을 모르는 사람들은 무엇이라고 할까요. ‘성경 문맹자(Bible illiterate)’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엄청난 과학기술 지식을 갖고 있다고 자랑하지만 성경에는 문맹인 사람이 많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섬기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된 것은 두 가지 사실로 인해 가능한 것입니다.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주라는 신앙고백 때문이며,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권위 때문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모여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믿는 공동체입니다. 그리스도를 떠나 교회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또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하는 성경 없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에 대해 온전히 알 수 없습니다.

디모데후서는 바울이 젊은 제자 디모데에게 보낸 두 번째 목회서신입니다. 바울이 이 편지를 썼을 때 곳곳에서 거짓 교사들이 나타나 성경을 잘못 가르치는 일이 많았습니다. 바울은 디모데가 이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당부하기 위해 이 서신을 보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가 배운 것이 거짓 교사들이 전한 것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디모데는 아주 어려서부터 기독교 신앙을 전수받았습니다.(딤후 1:5) ‘어려서부터’라는 말의 원어는 어머니 복중에 있는 태아 상태를 뜻합니다. 디모데는 태아로 있을 때부터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성경적인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또 믿음의 스승인 바울로부터 기독교 신앙을 배웠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디모데가 배운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본문 15절을 보면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어지는 구원을 가르쳐줍니다. 세상에 수많은 지혜가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와 죽음으로부터 해방돼 구원을 얻게 되는 지혜보다 더 크고 위대한 지혜는 없습니다. 날마다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실천하심으로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누리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 :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의 말씀인 성경을 저희들에게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늘 말씀을 따라 사는 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누리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인선 목사(열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