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일, ‘볼커그룹’ 회의서 美 연준의장에 조언
입력 2013-09-17 15:09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이 폴 볼커 미국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에게 정책 조언을 할 예정이다. 볼커 전 의장은 미국 금융개혁 법안인 ‘볼커 룰’로 유명한 인물이다.
세계경제연구원은 사공 이사장이 볼커 전 의장의 초청을 받아 22∼24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볼커그룹(The Volcker Alliance)’ 제1차 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볼커그룹은 볼커 전 의장이 만든 경제정책 모임이다. 프란시스 후쿠야마 스탠퍼드대 교수,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등 30여명의 세계적 석학·정책자들이 회원으로 있다. 사공 이사장은 이 회의에 참가하는 유일한 한국인이다. 회의는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회복’이란 주제로 열린다. 국민의 신뢰를 높여 정책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계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사공 이사장이 회의 첫날 선도발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