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쓰레기매립지서 26일부터 '드림파크 국화축제' 열려

입력 2013-09-17 10:36

[쿠키 사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재용)는 매립지내 약 56만㎡의 야생화 단지에서 오는 26일부터 10월 6일까지 제10회 드림파크 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축제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개최되는 것으로 대형 국화작품 등 100여점의 조형 작품과 축구장 7개 크기의 꽃밭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 판매 등을 통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축제이기도 하다. 또 행사기간 내내 학교동아리, 지역문화센터 등 주민이 참여하는 공연이 열린다. 활쏘기, 풍물체험, 꽃누르미 등 모든 연령과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축제는 공사와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서구청이 공동 주최하고 드림파크문화재단이 주관한다.

공사와 인천 서구는 드림파크 국화축제와 함께 ‘제3회 경서동 녹청자 축제’를 드림파크에서 함께 진행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공사는 6000대 규모의 기존 주차장이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장 공사부지로 편입됨에 따라 축제를 방문할 시민들에게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무료셔틀버스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유했다.

공사 관계자는 “가족이나 연인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지만 주말과 휴일에는 가족단위 나들이로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어 대중교통이 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