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산막이 옛길 종주하고 기념품 받으세요”… 10월 1일부터 포토존 설치 이벤트
입력 2013-09-16 21:49
“전국적인 명소로 떠오른 괴산 산막이 옛길과 양반길을 종주하고 경품도 받아가세요.”
충북 괴산군은 다음 달 1일부터 칠성면 외사리 일대에 조성된 산막이 옛길과 양반길을 종주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군은 산막이 옛길과 양반길 트레킹 코스에 설치된 9개 포토존에서 인증사진을 찍어 괴산군 홈페이지 등에 접수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오는 12월 추첨을 통해 35명에게 3만∼10만원 농산물 상품권을 경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경품 이벤트는 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어서 괴산주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 둘레길로 명성을 얻은 산막이 옛길을 찾는 관광객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괴산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려 청정 이미지를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다”고 설명했다.
산막이 옛길은 2011년 괴산호변인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산막이 마을을 잇는 4㎞로 조성했고, 양반길은 갈은구곡을 중심으로 한 13.5㎞로 지난 3월 개장했다. 이곳에는 연간 13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괴산=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