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추석 보내세요”… 전용재 감독회장-유정복 안행부 장관, 서울역서 노숙인 대상 무료배식 봉사

입력 2013-09-16 18:50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전용재 감독회장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16일 오전 기감 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노숙인 지원단체 ‘따스한 채움터’에서 무료배식 봉사를 했다.

전 감독회장은 “올 추석이 가난과 외로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도 따뜻한 민족의 명절이 되기를 기도한다”며 “감리교에서는 우리 사회가 보다 밝아지고 따뜻해질 수 있도록 본부 및 지역 연회 감독님들과 함께 나눔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유 장관은 “명절이면 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노숙인 분들께 따뜻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어려운 곳에서 급식봉사를 하고 계신 손길들을 통해 우리 사회 구석구석 훈훈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은 서울역에서 생활하는 노숙인 350여명이 따스한 채움터에서 식사를 제공받았다. 강현 운영팀장은 “노숙인에게 명절은 평소보다 더 쓸쓸한 시간인데, 식사라도 제대로 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휴 기간에도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