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조용기자선재단 후원, 장애인 빨래방 ‘희희 2호점’ 9월 17일 오픈
입력 2013-09-16 18:49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으로 빨래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무료 빨래방 2호점이 경기도 부천에 문을 연다.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17일 오전 10시 부천시 심곡동 37의 37에 ‘빛날수록 기쁜 희희(嬉嬉) 빨래방’를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성혜 영산조용기자선재단 이사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만수 부천시장, 김기호 경기도지체장애인협의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2010년3월 서울 등촌동에 중증장애인을 위한 빨래방1호를 열어 그동안 1500여 가정에 1만여 건의 빨래 서비스를 제공했다. 재단은 지난 3년간의 운영 결과 만족도가 높고 중증 장애인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고 판단, 경기도내 31개 시·군에 각 1곳씩 빨래방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희희빨래방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오전 9시∼오후 6시 중 빨래방으로 전화(032-665-7305)를 하면 자원봉사자가 직접 찾아가 수거한 뒤 세탁해 다시 갖다준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