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멸종위기종 상괭이 떼 여수 앞바다 출몰 外

입력 2013-09-16 18:43

여수 버스정류장 655곳 금연구역 지정

전남 여수시는 시내 버스정류장 655곳에 대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올해 말까지 계도활동을 벌인 뒤 내년부터 단속위반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버스정류장 반경 10m이내 보도에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가 일체 금지되며 금연구역에서 흡연할 경우 2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여수시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에 따라 지난달 여수지역의 시내버스 정류장 가운데 지붕이 있는 655개 정류장에 대해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멸종위기종 상괭이 떼 여수 앞바다 출몰

전남 여수 백야도와 금오도 비렁길 뱃길 해역에 멸종위기종인 상괭이 떼가 출몰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가 되고 있다.

상괭이 출몰이 잦은 이 해역은 다도해의 특성상 섬이 많고 수심이 얕아 연안의 천연 서식지가 조성돼 최적의 서식조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 여수환경운동연합이 개도∼월호도 간 해역 일대의 상괭이 서식환경을 조사한 결과 3시간 단위로 평균 10마리의 상괭이 떼가 관찰됐다.

‘전남도 우리말 겨루기 대회’ 내달 9일

전남도와 전남문화원연합회는 10월 9일 훈민정음 반포 567돌을 맞아 무안 남악신도심 ‘만남의 광장’에서 ‘전남도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중·고 자녀가 있는 가족 100팀이 KBS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 방식으로 ‘우리말 달인 선발대회’를 진행한다. 또 유치원과 초등생 자녀가 있는 25팀에게는 우리말 임무를 부여하고 최단시간에 달성자를 선발하는 ‘우리말 가족 탐험대’ 행사를 운영한다. 30일까지 신청서(redcplx@korea.kr)를 제출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해남 어린이 해피 시어터’ 큰 인기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전남 ‘해남 어린이 해피 시어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어로 하는 연극을 통해 문화예술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 고유의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배우도록 하기 위한 이 사업은 ‘2013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사업’으로 선정돼 12월까지 진행된다. 7월 24일부터 시작돼 총 39회 운영되는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한다. 오는 12월 18일 6개월간의 활동을 소재로 한 연극공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전북 이전 확정

농업 신기술의 연구개발 성과를 실용화하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전북 이전이 사실상 확정됐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16일 “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실용화 재단의 전북 이전 약속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 재단은 전북혁신도시에 이전하는 농진청, 한국식품연구원, 농수산대학, 축산과학원, 원예특작과학원 등의 사업화를 맡게 된다. 2009년 문을 열어 17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남원시, 4대 종교와 자살방지 업무협약

전북 남원시는 사회문제의 하나인 자살을 막기 위해 4대 종교(불교·천주교·개신교·원불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종교계는 미사·법회·예배 등 종교의식과 소식지를 통해 자살·낙태예방, 생명존중문화에 관한 내용을 포함해 교리를 전파하기로 했다. 시에서는 종교의 미사·법회·예배시간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 정신건강증진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