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연휴, 산청엑스포에서 힐링하세요
입력 2013-09-16 18:35
“민족 최대 명절 추석, 가족과 함께 산청엑스포로 오세요.”
‘세계전통의약’ 축제인 산청엑스포가 추석을 앞두고 대규모 관람객 맞이에 나섰다.
산청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건강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영상물과 세계황금장수거북이 조형물, 인체를 눈으로 탐험해보는 한방테마공원 등과 노약자를 위해 전기자동차, 엘리베이터, 편의시설을 갖추고 관람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동의보감체험관(주제관 앞)과 통합전시관 내 약선문화관의 각종 건강음식 시식코너, 한방기체험장 내 기와 맥 진단 등도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한방기체험장 동의전 뒤편 기바위를 찾아 ‘기’를 보충 받고, 인근 약초판매장에서 약초를 사서 돌아가는 것도 좋다. 특히 20개 국가의 전통의약을 전시·체험할 수 있는 세계관도 놓치기 아까운 아이템이다.
또 치매와 뇌졸중 등을 예방하고 두통을 치료하고 싶은 노인들은 스리랑카 의료체험관의 ‘시로다라’ 치료와 두피마사지를 받고, 마사지가 필요한 사람은 미얀마관을 찾으면 된다.
조직위는 1만대 이상의 버스 승용차를 수용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관람객을 실어 나르는 시스템으로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있다.
정문 입구에서부터 엑스포 소개 홍보물을 반드시 체크하고, 주제관 앞 오늘의 공연정보를 확인해 관람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산청엑스포는 오는 길도 쾌적하고 행사장 주변이 천혜 자연환경을 갖춰 매우 반응이 좋다”며 “반드시 사전정보를 확인하고 엑스포를 힐링하듯 즐기려는 마음으로 찾아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산청=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