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문화재청, 제주 성산일출봉 옛길 탐방로 복원 개방 外
입력 2013-09-16 18:32
제주 성산일출봉 옛길 탐방로 복원 개방
문화재청은 제주 성산일출봉 정상을 오가는 탐방객들의 통행불편을 없애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국고 10억원을 들여 복원한 옛길 탐방로를 16일 개방한다고 밝혔다.
개장한 탐방로는 오래전에 소나 말을 기르기 위해 일출봉 정상을 오르내리면서 이용한 옛길이다. 지난해 12월 사업에 착수해 개장한 옛길은 길이 405m, 폭 2.5m(경사로 구간 1.5m) 규모다. 탐방로 개설로 기암괴석과 섭지코지, 신양해수욕장, 두산봉(頭山峰), 지미봉(地尾峰)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게 됐다.
‘외국인 전용 기념품 판매업’ 폐지 반대
제주도관광협회는 기념품 판매점이 여행상품과 국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온 만큼 정부의 ‘외국인 전용 관광 기념품 판매업’ 폐지 방침에 반대한다고 16일 밝혔다.
협회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제도폐지 보다는 오히려 20개 정도의 업체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외국인 기념품 판매점은 1987년 도입돼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산품을 판매하고, 부가세 면제 등 혜택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