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TV 가이드] 9월 18일
입력 2013-09-16 17:05
◎ 주목! 이 프로
베이비시터 된 조영남·김국진·정준영
스타 베이비시터 날 보러와요(KBS2·18일 오후 6시10분)
육아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세 남자가 베이비시터(Baby-sitter)가 됐다. 가수 조영남, 개그맨 김국진, 가수 정준영이 그 주인공들이다. 세 남자가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은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조영남의 경우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세 자매를 돌보며 하루를 보낸다. 아이들은 뛰어놀다 조영남의 그림 3점과 피아노를 망가뜨린다. 이들 그림과 피아노는 가격이 총 9000만원을 호가하는 조영남의 애장품들. 하지만 그는 화를 내기보단 따뜻하게 세 자매를 감싸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지켜본 조영남의 한 지인은 “30년 동안 조영남을 봐왔지만 저런 모습은 처음”이라고 말한다.
베이비시터로 일하기 전, 세 남자가 ‘아이돌보미 교육’을 받는 모습도 전파를 탄다.
◎ TV 하이라이트
방송인 샘 해밍턴 섬마을 원어민 교사 변신
섬마을 쌤(tvN·18일 밤 12시)
연예인들의 병영 체험기를 담은 ‘일밤-진짜 사나이’(MBC)에서 맹활약 중인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이번엔 초등학교 원어민 교사로 변신한다. 그는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미국인 드러머 브래드 등 외국인 3명과 함께 한 섬마을 초등학교로 향한다. 제작진은 “샘 해밍턴이 영어학원에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친 적이 있고, 한국어 실력도 뛰어나 학생들에게 필요한 선생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