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TV 가이드] 9월 17일
입력 2013-09-16 17:04
◎ 주목! 이 프로
10년 후 부엌,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
기적의 공간, 세상의 모든 부엌(MBC·17일 밤 11시20분)
부엌의 변천사를 보면 인류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다. ‘원시 부엌’은 화로 하나가 전부였지만 현대의 부엌엔 최첨단 기기가 가득하다. 총 2부작으로 부엌의 역사 등을 살펴본 1부(16일 방송)에 이어 17일 방영될 2부에선 급격히 달라지고 있는 부엌의 트렌드를 다룬다.
제작진은 중국 미국 스웨덴 등을 돌아다니며 각기 다른 부엌 모습과 각양각색 식문화를 카메라에 담았다. 산해진미가 가득한 중국 베이징 한 갑부의 부엌,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미국 워싱턴의 한 부엌, 1인 가구가 47%에 달하는 스웨덴에서 유행 중인 ‘공동 부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가까운 미래인 2023년엔 부엌이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3D 그래픽을 통해 구현해본다.
◎ TV 하이라이트
흑등·귀신고래 연합해 무법자 범고래에 맞서
세계의 눈(EBS·17일 밤 11시15분)
북태평양 북부 베링해엔 ‘유니맥 패스’라는 좁은 해협이 있다. 크릴새우가 많아 매년 여름이면 4만 마리 넘는 고래가 몰리는 장소다.
그런데 이들 고래 중엔 새끼 고래들을 먹어치우는 ‘바다의 무법자’ 범고래도 있다. 방송은 고래들 간의 한 판 승부를 보여준다. 범고래에 맞서 흑등고래, 귀신고래 등이 연합해 싸우는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