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TV 가이드] 9월 19일

입력 2013-09-16 16:23


◎ 주목! 이 프로

이만기 VS 손병호 명예이장 선거전

이장과 군수(SBS·19일 오후 8시30분)


충남 아산 역촌리 명예이장 선거에 ‘천하장사’ 이만기가 출마했다. 상대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선 굵은 연기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배우 손병호다.

방송은 이장 선거에 뛰어든 스타들의 좌충우돌 선거전을 담아낸다. 특히 이만기는 2004년 제17대 총선에 도전, 낙선의 아픔을 겪은 적 있어 선거를 치르는 게 낯설지만은 않다. 손병호는 출연작에서 악역을 많이 맡았던 탓에 이미지를 개선하는 방법을 찾느라 애를 먹는다.

선거운동을 돕는 ‘연예인 선거캠프단’도 조직됐다. 여기엔 개그맨 신봉선, 가수 홍진영 등 10여명이 참가했다. 각 캠프는 역촌리를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고 호소한다.

총 2회로 제작됐으며 19일과 20일 같은 시간에 방영된다.

◎ TV 하이라이트

미혼부모와 입양아의 유쾌 발랄한 코믹극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MBC·19일 오전 9시30분)


MBC가 추석을 맞아 준비한 특집극으로 미혼부모와 입양아 이야기를 그려낸다. 소재가 무거워 어두운 분위기의 드라마일 것으로 예상한다면 오산이다.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한 단막극이다.

어린 시절 호주로 입양됐다 한국을 찾은 남성, 철없는 미혼부모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배우 이상엽 최윤영 김희정 등이 출연한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