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 '외국인 전용 관광 기념품 판매업' 폐지 반대
입력 2013-09-16 15:16
[쿠키 사회] 제주도관광협회는 기념품 판매점이 여행상품과 국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온 만큼 정부의 ‘외국인 전용 관광 기념품 판매업’ 폐지 방침에 반대한다고 16일 밝혔다.
협회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제도폐지 보다는 오히려 20개 정도의 업체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외국인 기념품 판매점은 1987년 도입돼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산품을 판매하고, 부가세 면제 등 혜택을 받아왔다.
제주에는 기념품 업체 42개가 영업 중이며, 이 중 17개 업체가 지난해 설립된 신생업체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