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에 멸종위기종 상괭이 떼 출몰

입력 2013-09-16 15:03

[쿠키 사회] 전남 여수 백야도와 금오도 비렁길 뱃길 해역에 멸종위기종인 상괭이 떼가 출몰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가 되고 있다.

상괭이 출몰이 잦은 이 해역은 다도해의 특성상 섬이 많고 수심이 얕아 연안의 천연 서식지가 조성돼 최적의 서식조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 여수환경운동연합이 개도~월호도 간 해역 일대의 상괭이 서식환경을 조사한 결과 3시간 단위로 평균 10마리의 상괭이 떼가 관찰됐다.

토종고래 상괭이는 보호종으로 지정돼 포획 시 법적처벌을 받게 된다.

여수=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