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옛길 복원…16일 개방

입력 2013-09-16 15:01

[쿠키 사회] 문화재청은 제주 성산일출봉 정상을 오가는 탐방객들의 통행불편을 없애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국고 10억원을 들여 복원한 옛길 탐방로를 16일 개방한다고 밝혔다.

개장한 탐방로는 오래전에 소나 말을 기르기 위해 일출봉 정상을 오르내리면서 이용한 옛길이다. 지난해 12월 사업에 착수해 개장한 옛길은 길이 405m, 폭 2.5m(경사로 구간 1.5m) 규모다. 탐방로 개설로 기암괴석과 섭지코지, 신양해수욕장, 두산봉(頭山峰), 지미봉(地尾峰)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게 됐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