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개 국립대 직원들, 총장실 앞 항의시위

입력 2013-09-16 13:57

[쿠키 사회] 부경대와 부산대, 한국해양대 등 부산지역 3개 국립대 직원들이 16일 각 대학 총장실 앞에서 기성회비 수당폐지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어 각 대학 노조 집행부는 17일까지 총장실 앞 복도에서 총장 면담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일 계획이다.

이들의 시위와 농성은 교육부가 최근 규정을 개정, 국립대 공무원 직원에 대한 기성회비 수당을 폐지하는 바람에 연봉이 1인당 평균 990만원 줄게 됐는데도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데 따른 반발이다.

대학 관계자들은 “기성회비 수당지급에 문제가 있다면 국비지원을 늘려 정상화해야지 아무런 대책도 없이 생계비를 20% 이상 깎아버리는 게 말이 되느냐”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