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추석 직후 ‘가을 마케팅’ 총력전
입력 2013-09-15 18:31
신세계백화점은 추석 연휴 이후에도 마케팅 총력전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하면서 소비심리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2∼12일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나 신장했다.
날씨도 한몫했다. 올해는 태풍 없이 9월초부터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을상품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상반기 부진했던 매출을 ‘가을 장사’로 회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연휴 이후에도 마케팅 수단을 총동원해 연내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신세계 4분기 매출은 연간 4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우선 신세계백화점은 18∼19일 추석 휴점일 직후 20일부터 29일까지 사은행사에 들어간다. 신세계시티카드·신세계삼성카드·신세계포인트카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별 상품권 증정과 함께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패션가방을 사은품으로 준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