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전국구 스타는 “역시 신라면”
입력 2013-09-15 18:30
농심은 15일 대한민국 라면 출시 50주년을 맞아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AC닐슨 라면매출액 자료(4사 기준)를 바탕으로 한 ‘2013년 전국 라면 인기지도’를 발표했다.
농심에 따르면 신라면은 전국 각 지역 라면순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 점유율도 14.9%로 2위인 짜파게티(7.6%)보다 2배 이상 앞섰다.
특히 신라면은 충청지역에서 20%를 넘기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농심은 지난해 반짝 인기를 누렸던 하얀국물라면의 수요를 신라면이 흡수하면서 인기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짜파구리’ 열풍에 힘입어 짜파게티도 2위에 올랐다. 짜파게티의 인기는 지역별 판매순위에도 영향을 끼쳐 충남과 강원, 전북에서 한 단계씩 상승해 2위를 차지했다.
안성탕면은 구수한 된장 양념맛을 선호하는 경상 지역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경상남도에선 점유율 12.3%로 신라면(12.4%)에 근소한 차이로 1위 자리를 내줬다.
삼양라면은 전국적으로 4.9%의 점유율을 보이며 5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전남지역에서는 10.8%로 2위를 기록했고 전북에서도 7.5%로 3위를 차지했다.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