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 “창조경제 활성화되려면 다양한 아이디어 융합돼야”
입력 2013-09-15 18:30
허창수(사진) GS그룹 회장은 13일 “창조경제가 활성화되려면 다양한 배경과 아이디어가 서로 만나 융합돼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어 내야 하며 조직간·사업간 시너지를 증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13∼14일 강원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불확실성 속에서의 성장 전략’을 주제로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허 회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인재 발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라며 “고객의 욕구를 제대로 읽어내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또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발산되고 실행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창의 인재를 발굴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9년째를 맞는 전략회의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GS 계열사 최고경영자와 주요 사업 본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에 나선 도미니크 바튼 맥킨지 글로벌 회장은 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에 움츠리기보다 미래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성장을 성취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