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2주연속 우승… 상금왕 굳히기

입력 2013-09-15 18:17

‘역전의 여왕’ 김세영(20·미래에셋)이 2주 연속 역전 우승으로 한국여자골프 1인자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김세영은 15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 골프장(파72·6691야드)에서 열린 메이저대회인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후반에 3타를 줄이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챔피언조의 전인지(19·하이트진로)와 안송이(23·KB금융그룹)를 1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3번째이자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받아 상금 랭킹 1위(6억2827만원)를 굳게 지킨 김세영은 다승 부문에서도 올 시즌 처음으로 3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김세영은 이번 시즌 지난 4월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마지막 홀 이글, 지난주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17번홀(파3) 홀인원을 기록하며 ‘역전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