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복서 대결 메이웨더 승리
입력 2013-09-15 18:17
무패의 복서들의 대결에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6·미국)가 웃었다.
메이웨더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호텔 특설링에서 열린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3·멕시코)와의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12라운드 2대 0(116-112 117-111 114-114)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메이웨더는 연승 전적을 45전45승(26KO)으로 늘렸다.
메이웨더는 42전 전승(30KO)으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자신의 아성을 위협하던 알바레스를 12라운드 내내 몰아붙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메이웨더는 3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풋워크(발놀림)와 빠른 왼손 잽, 정확한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알바레스를 압박했다. 메이웨더가 이날 경기로 받은 대전료는 4150만 달러(약 4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