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아시아 주일 예배’ 개최… “기독인으로서 모범적인 삶 살아야”

입력 2013-09-15 18:26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5일 오후 서울 만리동 만리현감리교회(김종구 목사)에서 ‘2013 아시아 주일 예배’를 개최하고, 아시아 지역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는 1974년 이후 매년 성령강림절(5∼6월) 전 주일을 ‘아시아 주일’로 정해 아시아 각국의 교회협의회(NCC)와 함께 예배하며 아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파괴와 재난, 빈곤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해 왔다. 올해는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 총회에서 아시아 지역교회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 주일을 9월로 연기했다.

설교는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前 CCA 총무) 안재웅 목사가 ‘보람된 삶 살기’를 주제로 전했다. 안 목사는 “고귀한 생명이 위협받고, 정의가 헌 신짝처럼 땅에 떨어지고, 평화가 깨진 현실에서도 우리는 믿음과 지식, 열성 등 모든 은혜로운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는 NCCK 관계자와 성도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헌금은 CCA 기금으로 봉헌될 예정이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