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함께라면 모든 가능성 활짝”… 美 영화배우 대륙횡단 캠페인
입력 2013-09-15 17:03
LG전자가 미국에서 이색 브랜드 캠페인을 벌여 현지 소비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LG전자는 지난 8일부터 미국 현지에서 ‘LG와 함께라면 매 순간 가능성이 열립니다(With LG, It’s All Possible)’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영화배우 데이브 프랑코와 크리스 민츠 플라세가 미 대륙을 횡단하는 여행을 떠나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시카고 등 주요 도시에서 결혼식 주례 서기, 플라이보드로 고소공포증 극복하기, 생방송 아침뉴스에 출연하기 등 다양한 과제에 도전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길거리 여행 중 스마트폰 ‘G2’로 다양한 모습을 촬영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 소비자와 소통했다. 인스타그램 계정은 이틀 만에 팔로어 수가 50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 LG전자는 미국 유명 코미디 사이트 ‘퍼니 오어 다이(Funny or Die)’와 손잡고 소비자들이 사이트에서 캠페인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김기완 부사장은 “앞으로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와 함께 호흡하는 브랜드 캠페인을 적극 구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