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 크리스천 양성’ 갈렙 바이블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입력 2013-09-15 14:49


복음주의 신학교육을 통해 바른 신앙과 신학 지식을 갖춘 크리스천을 양성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갈렙 바이블 아카데미’(CBA·이사장 강덕영 장로·사진)가 26일 개강을 앞두고 4기생을 모집한다.

지난해 문을 연 CBA(원장 정효제 목사)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성장해 오고 있다. 이는 CBA가 평신도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신학 교육기관이 되도록 한국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적극 후원하고 기도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CBA를 설립한 강덕영(서울 창신교회 장로) CBA 이사장은 “그동안 신학을 진지하게 공부하길 원하는 분들이 많이 오셔서 학구적인 분위기 속에서 강의가 이어졌다”며 “말씀 중심의 개혁신앙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이때 CBA는 복음주의 신학으로 잘 무장된 석학들의 강의를 통해 크리스천의 삶과 신앙을 보다 풍요롭게 해드리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CBA는 한국교회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인이 바른 신앙과 신학이 자리잡지 못한 것에 있다고 판단, 신학의 대중화를 모토로 태동됐다. 따라서 개혁주의적 복음신학을 토대로 성경적 세계관을 정립하자는 것이 설립 목적이며 그 맥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정 원장은 “평신도들도 기본적인 신학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고 여기는 것은 이단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잘못하면 쉽게 빠져들기 때문”이라며 “신학정립을 통해 바른 신본주의 신앙관이 모두 정립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체계적인 신학공부를 통해 신앙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각자의 소명에 맞게 사회에 기여하는 사명자들을 배출하자는 것이 CBA의 역할”이라며 “CBA가 순수 복음을 전하는 교육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4기생이 시작하는 2013년 2학기 강사진 역시 분야별 최고의 교수진이 초빙됐다. 26일 손석태 개선대학원대학교 총장이 ‘선지서’를 가르치는 것을 시작으로 박형용 총장. 조영엽 정효제 김철륜 이정숙 이승구 김병호 나성균 김주환 이종전 교수 등이 등이 요한복음 시가서 구원론 사도행전 종말론 기독교미술 현대교회사 선교학 등을 가르치게 된다.

김진호 김해철 박정근 빅승준 박지태 박촌화 안만수 이강호 장차남 최건호 목사 등 교계 원로들이 고문인 CBA는 서울 역삼동 유나이티드문화재단에 사무실과 강의실이 마련돼 있다. 강의는 매주 목요일 한 차례 오후 7시 시작된다. 2학기 입학에 따른 안내는 홈페이지(cbaits.kr·02-553-1404)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CBA는 항상 학기 중 국내외 성지순례를 실시한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