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양용은, 제주경찰 교통홍보대사 된다

입력 2013-09-13 20:04

[쿠키 사회]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 출신으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한 프로골퍼 양용은(41·KB금융그룹) 선수를 교통홍보대사로 위촉, 오는 16일 위촉식과 교통질서 준수 홍보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제주가 2년 연속 교통문화지수 최하위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도민의 관심을 이끌어야 한다고 판단, 프로의 강한 이미지를 가진 양 선수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 선수는 위촉식 후 유동인구가 많은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교통경찰과 함께 ‘착한운전 마일리지’ 길거리 캠페인과 서약서 접수, 팬사인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최인규 제주동부서장은 “제주의 위상에 걸맞은 교통 선진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스스로 법규를 지키는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 선수의 홍보대사 위촉으로 교통법규 준수 문화가 도내에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