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나이는 숫자일 뿐… 배우 백윤식, 서른 살 연하 방송 여기자와 로맨스

입력 2013-09-13 18:36 수정 2013-09-13 18:37

배우 백윤식(66)이 서른 살 연하의 지상파 방송사 여기자(36)와 교제 중이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13일 “두 사람이 지난해 6월부터 사귀기 시작해 1년3개월 정도 됐다”며 “지인들과의 가벼운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여성 분이 백윤식씨가 출연했던 드라마와 영화에 대해 내용이나 맡은 역할뿐 아니라 인상적인 연기나 구체적인 장면까지 알고 있었고 코멘트를 해줄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에 백윤식이 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예전 작품까지 잘 알고 있는 것에 신기함과 호감을 느껴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진지한 관계로 발전했다는 것. 이 관계자는 “백윤식씨가 여성 분의 직업을 존중하고 응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세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윤식은 2004년 아내와 이혼했으며, 백씨와 교제 중인 방송사 여기자는 미혼이다. 백윤식은 ‘돈의 맛’(2012), ‘나는 왕이로소이다’(2012)를 비롯해 드라마 ‘구암 허준’(2013), ‘불후의 명작’(2012) 등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1일 개봉한 한재림 감독의 ‘관상’에선 김종서 장군 역으로 출연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