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광화문에 추석 농수산물 큰장 선다

입력 2013-09-13 18:24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15일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에서 희망 나눔장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가 진행되는 당일 오전 7시∼오후 7시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노선버스도 우회한다.

나눔장터에서는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 먹거리 코너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생산자에게는 적정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도심에서 각 지역 명품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또 같은 날 오후 2∼4시 광화문광장에서는 시내 거주 다문화가정,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이 우리나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한가위 한마당’이 진행된다. 사물놀이, 떡메치기, 전통음식 시식 등이 펼쳐진다. 의류, 소형가전, 도서 등 재활용물품을 판매하는 ‘보부상 장터’도 시범 운영된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