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희·김재연 수사 착수… 이석기 檢 송치

입력 2013-09-13 17:56 수정 2013-09-13 22:46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 중인 국가정보원은 통합진보당 김미희·김재연 의원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국정원은 두 의원을 포함해 이른바 ‘RO(혁명조직·Revolution Organization)’의 지난 5월 10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 회합, 5월 12일 서울 합정동 회합에 참석한 70~80명에 대해 조사 중이다. 법원으로부터 통신사실조회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의 지난 1년간 통화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 국정원은 조만간 두 의원을 불러 사실 확인을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정원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구속 수사 9일 만인 이날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수원지검 공안부는 앞으로 최장 20일(기본 10일+연장 10일)간 수사한 뒤 다음달 2일까지 기소를 결정하게 된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