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BMW 챔피언십 1라운드… 美 스네데커 선두, 배상문 18위 순조

입력 2013-09-13 17:45

70명으로 압축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인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시즌 2승을 거둔 브렌트 스네데커(미국)가 선두에 나섰다.

스네데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컨웨이 팜스 골프장(파71·721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3타를 쳤다. 역시 버디만 7개를 몰아친 잭 존슨(미국)과는 1타차 단독 선두.

전반에 버디 2개를 낚은 스네데커는 13번 홀부터 마지막 18번 홀까지 6홀 연속 버디쇼를 펼치며 절정의 샷 감각을 뽐냈다. 그는 올 시즌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와 RBC 캐나다 오픈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찰 슈워젤(남아프리카공화국)과 더불어 5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배상문(27·캘러웨이)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배상문과 함께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살아남은 또 한 명의 한국계 선수인 재미동포 존 허(23)는 1오버파 72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