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용품은 광화문 장터에서 장만하세요”
입력 2013-09-13 10:50
[쿠키 사회] 서울시는 광화문 일대에서 오는 15일 추석맞이 ‘희망 나눔장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추석 명절을 앞둔 때인 만큼 이번 나눔장터에서는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농수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 먹거리 코너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생산자에게는 적정한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는 도심 한복판에서 각 지역 명품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또 오후 2∼4시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유학생, 외국인근로자 등이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외국인 한가위 전통 체험마당이 진행된다. 사물놀이, 떡메치기, 송편 등 전통음식 시식 등으로 진행된다.
재활용장터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보부상 장터’도 시범 운영된다. 판매물품은 의류, 신발, 가방, 소형가전, 도서 등이다. 아울러 문화공연장에서는 타악기 퍼포먼스, 전통 북한 춤 공연, 러시아·아일랜드·몽골·방글라데시 등의 전통공연도 열린다.
희망 나눔장터는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에서 열리며, 행사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노선버스도 우회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