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7언더파·염은호 홀인원… 동부화재골프 첫날 아마 돌풍
입력 2013-09-12 22:19
아마추어들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첫날 프로 형님들을 혼냈다. 12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 골프장(파72·727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는 고교선수 함정우(천안고)가 일몰로 마지막 9번 홀 경기를 치르지 못한 채 7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함정우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아 올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는 류현우(32) 등 공동 2위 그룹(6언더파 66타)에 한 타 앞섰다.
신성고 1학년인 염은호는 17번홀(파3·153야드)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홀로 빨려 들어가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허정구배 대회에서 우승한 이창우(한국체대)도 2홀을 남기고 5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첫날 공동 5위 안에 아마추어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