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소외계층 3만여명에 ‘통큰 추석선물’

입력 2013-09-12 18:49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 추석명절을 맞아 부산지역 소외계층 3만여명에게 6억2500만원의 ‘통큰 추석선물’을 전달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동모금회는 17일까지 부산지역 수급가구, 차상위가구, 탈(脫)성매매여성, 재소자가정, 결핵환자, 쪽방거주민 등 취약계층 1만2000여 가구 및 취약 사회복지시설과 노숙인 무료급식소 등 3만여명에게 명절지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기간 공동모금회는 저소득계층 명절지원금(가구별 5만원) 5억500여만원, 소외계층 긴급생계비(가구별 5만원) 5000여만원, 사회복지 시설 5곳 각 100만원씩 총 500만원, 노숙인 무료급식소 8곳 추석 운영비 2000여만원 등이 지원된다.

이장호 회장은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정을 느끼고 함께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중복지원이나 누락이 없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