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 ‘동북아 공동번영 해양시대’ 주창
입력 2013-09-12 20:39
[쿠키 사회]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12일 ‘2013 제7회 세계해양포럼’에서 신 해양질서와 관련 “항만 당국과 민간 영역에서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 공동선을 추구해 나갈 경우 동북아 해양경제권에 평화와 공동번영이 찾아올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사장은 12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중·일 3국 해양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진행한 제7회 포럼의 첫 번째 주제인 ‘동북아 해양경제의 잠재력과 기회 그리고 도전’ 세션의 토론자로 참가해 이같이 주창했다.
이 세션은 전준수 서강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이 좌장으로 진행을 맡고, 임정덕 도시와경제연구원 원장, 이쿠오 미츠하시 일본 동북아시아경제연구소 객원연구원, 정태권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아드 반 후프 Vopak사 소장이 발표에 나섰다.
발표 주제는 해양경제의 시대의 동북아시아(정태권 원장), 동북아 국가 간 우호관계 증진을 위한 전략(이쿠오 미츠하시 연구원), 북극해 항로개발의 현황과 과제(정태권 교수), 동북아시아에서의 독립적 오일저장허브 개발(아드 반 후프 소장) 등이었다.
김 사장은 토론을 통해 “한·중·일 3국은 21세기 세계경제질서에서 당당한 한 축이 될 동북아의 주역이자 선의의 경쟁과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7회째를 맞은 세계해양포럼은 ‘변화의 파도를 넘어 기회의 바다로: 21세기 동북아시아 신해양질서’를 주제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 포럼은 국토해양부, 부산광역시, ㈔한국해양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제7회 세계해양포럼 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