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일본서 LTE 로밍 서비스 시작

입력 2013-09-12 17:45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사 중 처음으로 13일부터 일본에서 소프트뱅크를 통해 LTE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상 단말기는 소프트뱅크의 LTE 주파수 대역인 1.8㎓, 2.1㎓를 지원하는 갤럭시 노트3, LG G2, 베가 LTE-A 등 11종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4와 갤럭시S4 LTE-A는 제외됐다.

SK텔레콤은 새로 추가된 일본을 포함해 캐나다, 스위스,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등 6개 국가에서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LTE 로밍 이용 고객은 요금 부담을 덜기 위해 정액 요금제인 ‘T로밍 LTE 데이터 35/65/85’를 이용할 수 있다. 30일간 각각 3만5000원, 6만5000원, 8만5000원을 내면 50MB, 100MB, 150MB의 데이터 통화량을 기본으로 받는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