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승마힐링센터 개소

입력 2013-09-12 15:52


[쿠키 사회] 대구에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12일 대구승마힐링센터가 문을 열었다.

대구 남구 송현동 대덕승마장 내에 개소한 승마힐링센터는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 등으로 고통 받는 청소년 및 게임중독 등에 빠진 학생들의 심리치료를 위한 공간이다.

승마힐링센터에는 상담실 3개와 심리검사실·감각치료실·미술치료실·놀이치료실·시청각교실 등 치료실 5개가 마련돼 있으며, 재활승마 교관과 상담사, 재활치료사 등 전문 인력 11명이 상주한다.

특히 인천·시흥승마힐링센터와 달리 센터가 승마장 내에 위치해 심리·재활치료를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4월 한국마사회의 승마힐링센터 공모사업에 응모해 서울, 부산, 광주, 대전, 서울대 등과 경쟁 끝에 승마힐링센터를 유치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